◆화승 “2승은 기본?”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는 화승 오즈의 3주차 상대는 이스트로와 위메이드 폭스다. 두 팀 모두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됐고 분위기도 처진 상태여서 화승의 제물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특히 16일 상대하는 위메이드 폭스는 화승 오즈만 만나면 패했다. 1977년생 동갑내기 사령탑인 화승 조정웅 감독과 위메이드 김양중 감독의 맞대결 성적은 조정웅 감독의 압승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이번 08~09 시즌에서도 위메이드는 화승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1승을 보태준 고마운 존재다.
이스트로와 위메이드를 모두 제압할 경우 화승은 광안리 결승전 직행에 한 걸음 다가선다. 현재 31승16패로 단독 1위를 지키고 있고 여기에 2승을 보탠다면 2위 SK텔레콤과의 격차를 크게 벌릴 수 있다.
화승은 최근 분위기가 좋은 저그 이제동과 테란 손주흥, 프로토스 손찬웅을 두 경기 모두 배치하면서 방심의 여지를 두지 않았다. 저그 김경모와 프로토스 노영훈을 4세트에 배치하면서 신인의 기량 점검에도 나섰다.
◆CJ 김정우 상승세 계속될까 CJ 엔투스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주인공인 저그 김정우가 프로리그 연승을 넘보고 있다. 김정우는 지난 2라운드 경기에서 삼성전자 송병구와 화승 이제동을 연파하면서 프로리그 8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우의 활약 덕에 CJ 엔투스는 상위권과 맞대결을 펼친 2라운드에서 삼성전자 칸을 격파했고 화승 오즈에게는 2대3으로 아쉽게 패했다. 순위는 3위로 한 단계 내려왔지만 김정우의 건재함을 확인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김정우는 15일 KT 매직엔스와의 경기에서 3세트에 출전, 저그 배병우를 상대한다. 최근 이제동을 꺾는 등 저그전 분위기가 좋은 김정우는 저그전에서 4연승을 이어가고 있어 배병우를 상대로도 좋은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