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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이스트로 "연패 끊은 상대가 화승이라 더욱 좋다"

1위와 11위의 싸움. 누가 봐도 전력 차가 확연한 두 팀이 맞붙었지만 1위의 승리를 쉽사리 예상할 수가 없었다. 이스트로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대2로 화승을 앞섰다. 위너스리그를 제외한다면 프로리그 방식으로 3연승을 내달렸다. 고춧가루를 확실히 뿌린 3명을 만나봤다.

Q 화승을 꺾었다.
A 신상호(이하 호)=우리 팀이 하위팀이라는 인식이 많은데 5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둔 상대가 화승이라는 점 때문에 기분이 좋다.
박상우(이하 우)=공군에게도 패하고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화승을 꺾고 분위기를 추스릴 수 있을 것 같다.
신희승(이하 승)= 연패를 끊었는데 그 상대가 1위 화승이라 더욱 기분이 좋은 것 같다.

Q 시즌 전적 3대2로 화승에 앞섰다.
A 승= 팀 순위가 아무래도 하위권에 있어 화승에 앞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었다. 한편으로는 좋지만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프다.
Q 4게이트 올인 전략을 쉽게 막았다.
A 호= 예전에 내가 한 전략이기 때문에 대처법도 잘 알고 있었다. 중앙에서 드라군 교전을 벌일 때 드라군이 3기가 합류해 전략을 눈치챘다. 그래서 바로 본진으로 회군해 언덕을 장악하며 수비에 집중했다.

Q 드롭십을 절묘하게 사용하던데.
A 승= 데스티네이션이 오래된 맵이기 때문에 그래서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준비한 플레이다. 예상한대로 경기가 잘 풀렸던 같다.

Q 드라군에 서플라이를 잃었다.
A 우= 사실 서플라이의 HP가 가득 차 있는지 알고 방심을 했다. 드라군이 들어 오면 패했을텐데 다행이 상대가 병력을 빼 버틸 수 있었다. 이후 상대가 확장을 할 것이라고 알고 있어서 대처를 잘 할 수 있었다. 상대 앞마당을 벌처로 공격했을 때 드라군만으로 반격해 이겼다는 생각을 했다.

Q 간절히 바라던 5할이 됐다.
A 우= 30승30패를 하고 보니 정말 많은 경기를 치렀다는 생각에 스스로 대견해 보이기도 하다.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에는 패가 적도록 노력하겠다.

Q 5할 승률에 1승만을 남겨놨다.
A 호= 이런 질문을 받는 스스로 비참하다. 시즌 초반에는 좋은 성적을 냈는데 시즌을 진행하며 너무 많은 패배를 거뒀다.

Q 다음 상대는 삼성전자다.
A 호= 신맵에 출전을 하는데 상대도 만만치 않은 (송)병구형이다. 서로 재미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우= 지난 경기에서 패한 상대다. 최근 성적도 둘쭉날쭉한데 이번 기회에는 승리를 챙기겠다.
승= 사슬 그 동안 삼성전자를 피했던 이유는 프로토스전을 생각한 감독님의 배려였다. 하지만 이제는 프로토스전에 그전보다는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승= 그 동안 약한 모습을 보여 드려 팬들께 죄송했다. 남은 5라운드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우= 최근 (신)대근이가 성적이 좋지 않아 장난으로 다패 1위를 할 것이라고 했는데 오늘 패해서 정말 나와 다패 공동 1위가 됐다. 서로 격려를 하며 남은 시즌을 잘 했으면 좋겠다.
호= 시즌 초 좋은 성적을 내다 중반에 흐트러진 모습을 보인 것에 미안하다. 스스로 반성도 많이 했기 때문에 남은 시즌에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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