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박용운 감독이 화색을 띄었다. 박용운 감독은 화승 오즈와 삼성전자 칸이 13일 경기에서 나란히 하위권에게 패하자 “우리 팀에게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은 없다”는 뜻을 밝혔다.
1위인 화승 오즈가 패하면서 2위 SK텔레콤과의 격차는 불과 한 게임차로 좁혀졌다. SK텔레콤이 15일 STX 소울을 꺾고 화승이 16일 위메이드 폭스에게 패한다면 곧바로 역전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세트 득실에서 화승보다 앞서 있기 때문에 SK텔레콤이 이기고 화승이 진다면 세트 득실도 더욱 벌어지게 된다.
삼성전자가 패한 것도 SK텔레콤으로서는 호재다. 삼성전자가 이겼을 경우 28승이 되어 상위권을 지속적으로 쫓아오는 구도가 형성될 수 있었지만 패하면서 격차가 더욱 벌어졌기 때문. 삼성전자는 위메이드에게 패하면서 27승21패가 되었고, STX보다 한 계단 낮은 6위까지 떨어졌다.
박용운 감독은 “5라운드 시작부터 우리의 모토는 광안리 직행 티켓을 따는 것이었다. 최근 3연승을 이어가면서 선수들 분위기도 좋고 다른 팀들이 승패를 반복하며 서서히 선두와의 격차도 좁아지고 있기 때문에 막판 뒤집기가 가능할 것”이라 자신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