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2-1 SK텔레콤
1세트 김구현(프, 5시) <데스티네이션> 승 정명훈(테, 11시)
2세트 김윤환(저, 5시) 승 <신의정원> 정영철(저, 7시)
‘보험 가입 끝!’
STX 소울 진영수가 SK텔레콤 T1 김택용과의 보험 관계를 해약했다.
진영수는 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5라운드 SK텔레콤 김택용과의 경기에서 50분에 걸친 장기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진영수와 김택용의 경기는 자존심을 건 대결이었다. 김택용이 공식전 10대3으로 크게 앞선 상황이었고 진영수도 일수불퇴의 정신으로 덤볐기 때문.
진영수는 선공을 날렸다. 배럭 하나에서 머린과 메딕을 생산해 탱크, 벌처와 함께 밀고 내려온 진영수는 김택용의 앞마당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김택용은 질럿과 드라군, 다크 템플러로 진영수의 조이기 라인을 돌파했고 앞마당과 7시 확장 기지를 회복했다. 중앙 지역도 질럿과 드라군으로 넓게 자리를 잡으면서 9시 확장 기지까지 가져간 김택용은 크게 유리한 것처럼 보였다.
김택용이 아비터 리콜을 통해 여기 저기 병력을 분산시키는 동안 진영수는 모아 놓은 탱크를 모두 이끌고 중앙 지역을 장악했다. 김택용의 생명줄이나 다름 없는 9시 지역을 파괴했고 드롭십 견제를 통해 3시 지역 넥서스를 깨뜨리면서 프로토스의 자원줄을 모두 끊었다.
진영수는 탱크와 사이언스 베슬을 남북으로 배치하면서 자원 채취를 위한 밑거름을 심었다. 확보한 커맨드 센터가 없어 SCV를 12시 앞마당과 3시 지역으로 보내 릴레이 채취를 시도하면서 커맨드 센터 2기를 완벽하게 돌릴 정도로 여유를 찾았다.
진영수는 김택용의 리콜에 의해 두 곳 자원이 모두 떨어졌지만 공격력이 3까지 업그레이드된 병력을 앞세워 자원을 짜내 모아 놓은 질럿과 드라군을 모두 잡아내며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