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승리한 소감은.
A 최근 10전 중 처음으로 연승을 한 것 같다. 그냥 승리하니 마냥 좋다.
Q 팀이 3연패 중이었다.
A 내가 이기건 지건 상관없이 인터뷰를 계속 못했다. 기자실에 맛있는 것이 있었다는 사실 조차 잊을 만큼 인터뷰를 너무 못해 아쉬웠다(웃음).
Q 배가 고픈 것인가.
A 숙소에서는 과자를 많이 못 먹기 때문에 과자를 보자마자 뱃속에 저장을 해야 한다.
Q 오늘 경기는 시종일관 유리하게 진행됐다.
A 사실 이번 주에 한 경기 모두 낙승을 거뒀다. 내가 열심히 해서 승리를 했다기 보다는 빌드 싸움에서 앞섰고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경기가 운이 따라 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
Q 심리전이 매우 훌륭했는데.
A 초반에 일꾼이 내 배럭을 본 상황에서 마린을 계속 생산하는 척 했다. 상대 일꾼이 시야에서 사라진 뒤 바로 머린 생산을 취소했다. 내 심리전이 먹혀 들었는지 상대가 이미 마린을 4기나 뽑았더라. 심리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Q 3연패를 하는 등 3과 인연이 깊은 것 같다.
A 아무래도 (최)우범이형이 아직까지 우리 팀을 수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범이형이 그만두지 않는 이상 우리 팀은 3과 주종 관계가 될 것 같다.
Q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A 팀을 안정권으로 끌어 올리고 싶다. 지금은 너무 불안한 상황이다. 내 경기력이 안정 되야 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Q 한동안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는데.
A 이상하게 이겨도 몸을 추스르게 된다. 자주 패하기 때문인지 세리머니를 하려는 마음이 들다가도 갑자기 주춤하는 것 같다. 또한 현장 분위기도 한 몫 한다. 많은 관중들의 함성 소리를 들으면 나도 모르게 세리머니를 하고 있더라(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ROTC인 친 형이 이번 달에 제대한다. 아마추어 때 인천에서 형과 함께 자취를 했던 생각이 절로 난다. 요즘 취업하기 힘들다던데 우리 형을 좋은 회사에서 대려 갔으면 좋겠다.
경기장에 오기 전 한 가족이 모여 점심을 먹었다. 그 덕분에 오늘 경기장에서 굉장한 자신감을 얻었다. 역시 가족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