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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홍진호 입대후 첫 승?

공군 에이스 홍진호가 입대 이후 첫 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홍진호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5라운드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프로토스 김승현과 경기를 치른다.
홍진호는 아직 공군에 입대한 뒤 1승도 따내지 못했다. 먼저 입대한 2008년 9월 군번 박정석과 오영종, 한동욱이 공군의 주축 멤버가 됐고 후임병인 박태민과 서지훈도 첫 승을 신고한 뒤 승리에 일조하고 있지만 홍진호의 승리 소식은 아직 보도되지 않았다.

홍진호는 입대 이후 프로리그에 4번 출전했다. 3라운드에서 웅진 김남기를 상대로 ‘안드로메다’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졌고 CJ 박영민에게 3, 4라운드에서 한 번씩 패했다. 4라운드 막판 삼성전자 송병구와의 맞대결로 이슈를 모으긴 했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잦은 패배로 인해 5라운드에서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홍진호는 송병구와의 경기 이후 3일만에 다시 출전 명령을 얻어냈다.

그렇지만 홍진호가 승리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최근 들어 프로토스들이 저그를 상대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고 홍진호가 입대 이후 프로토스에게만 3연패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진호는 과거 폭풍 러시로 프로토스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능력을 보여줬지만 요즘 보여준 경기는 과도한 공격 본능과 긴장감으로 인해 실력 발휘 이전에 지고 들어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홍진호가 36일만의 프로리그 경기를 치르면서 진일보된 경기를 보여주길 팬들은 바라고 있다. 만약 웅진 김승현과의 경기에서도 패한다면 홍진호가 프로리그 무대에 서는 일은 요원해질 것으로 보인다. 제대를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이주영이나 홍진호의 후임인 박태민이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5R 3주 5일차@MBC게임
▶공군-웅진
1세트 한동욱(테) <데스티네이션> 정종현(테)
2세트 홍진호(저) <아웃사이더> 김승현(프)
3세트 이주영(저) <신의정원> 김명운(저)
4세트 박정석(프) <황혼의그림자> 윤용태(프)
에이스 결정전 <네오메두사>

◆공군 홍진호 입대 후 프로리그 출전 일지


*기사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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