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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론] SK텔레콤 정명훈, 신상문 드롭십 격추 '대박'으로 신승

◆아발론 MSL 32강 F조
1세트 정명훈(테, 11시) 승 <카르타고3> 신상문(테, 5시)

SK텔레콤 정명훈이 신상문의 드롭십 7기를 한꺼번에 잡아내는 '대박'을 거두며 자칫 밀릴뻔했던 승부를 승리로 이끌었다. 정명훈은 신상문을 상대로 상대전적을 3대0까지 벌렸다.

정명훈은 경기 중반까지 신상문의 물량에 밀리며 불리한듯 했다. 팩토리 숫자도 정명훈이 5개일 때 신상문은 7개를 확보했고 드롭십 역시 신상문이 7기를 보유할 때 고작 3기밖에 없었다.

하지만 정명훈은 단 한 번의 판단력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정명훈은 신상문이 본진을 공략하기 위해 띄운 드롭십 7기를 10시 지역 인근에서 모두 잡아내며 병력면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후 정명훈은 7시에 전선을 구축하며 10시와 2시의 확장을 안정세로 접어들게 했다.

정명훈은 병력에서 우위를 점하고도 한동안 고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신상문이 벌처를 적극 활용하며 10시의 SCV를 씨가 마르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반면 정명훈은 7시와 4시의 신상문의 확장 중 어느 곳 하나 점령하지 못했다.

이때 정명훈은 드롭십을 활용해 4시 점령을 감행했다. 마침 신상문이 병력 일부를 언덕 아래로 내리는 바람에 손쉽게 장악할 수 있었다. 그 사이 벌어진 10시 인근 교전에서도 마인 대박이 일어나며 신상문의 주병력을 괴멸시켰다.

이후 자원이 모자른 신상문은 벌처와 탱크 중심으로 병력을 구성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노린 정명훈은 맵 곳곳을 점령하고 교전을 승리로 이끌었고 대규모 탱크 부대로 신상문의 중앙 확장을 초토화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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