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성은이 20일 연습실 창가에 떨어진 새끼 고양이를 살려주고도 MSL에서 패해 "착한 일을 하고 상을 받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건은 이렇다. 이성은이 한창 연습을 하는 오후시간에 반지하를 개조한 삼성전자 연습실 창가로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실수로 떨어진 것. 이성은은 이를 발견하고 고양이를 구조한 뒤 동물병원까지 데리고 갔다 왔다. 기생충 약을 투여하고 종이 박스로 집까지 마랜해 줬다가 어미 고양이가 새끼를 찾아 나서자 다시 어미 품으로 돌려보냈다.
하지만 이성은의 착한일은 그것으로 끝나고 말았다. 같은 날 오후에 치러진 아발론 MSL 32강전에서 이성은은 박세정에게 패하고 패자조로 떨어졌다. 이성은은 미니홈피를 통해 "착한일 했는데 상 안주네 ㅠ.ㅠ"라며 아쉬운 마음을 달렸다.
한편 이 일을 전해들은 팬들은 이성은의 홈피에 "좋은 일 했다. 경기는 다음에 잘하면 된다" 등의 말로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