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은 2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5라운드에서 화승 오즈를 상대한다. 8위에 랭크돼 있는 웅진은 남아 있는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다른 팀의 성적이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6위에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상대가 1위인 화승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웅진 이재균 감독은 “김명운이 남들보다 더 많이 연습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경기에만 나가면 무너진다. 분명히 대응 전략까지 갖추고 출전했지만 조금의 실수만 생겨도 긴장하면서 스스로 경기를 망친다”고 말했다.
김명운의 이러한 패턴을 가장 잘 보여준 경기가 바로 공군 이주영과의 ‘신의정원’ 경기. 이주영이 저글링으로 몰아친다는 사실을 오버로드를 통해 보고 있었지만 한 발 늦은 대처로 인해 판세를 그르쳤다.
김명운의 22일 상대는 화승의 에이스이자 프로리그에서 저그를 대표하는 이제동이다. 역대 전적에서 이제동에게 1대3으로 뒤지고 있어 쉽지 않은 행보가 될 전망이다.
그렇지만 김명운이 이제동을 제압한다면 웅진은 화승을 상대로 승리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라운드에서 김명운이 이제동을 제압하자 웅진은 화승을 3대0으로 꺾었다. 김명운이 이제동에게 진 프로리그 경기에서는 웅진이 모두 졌기에 김명운의 행보와 웅진의 운명은 긴밀하게 엮여 있다.
이재균 감독은 “김명운이 살아나야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웅진 선수들이 힘을 받을 것”이라며 “22일 화승전에서 이제동을 잡아준다면 승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김명운에 대한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5R 4주 3일차@온게임넷
▶화승-웅진
1세트 구성훈(테) <데스티네이션> 김승현(프)
2세트 손찬웅(프) <아웃사이더> 김동주(테)
3세트 이제동(저) <신의정원> 김명운(저)
4세트 손주흥(테) <황혼의그림자> 윤용태(프)
에이스 결정전 <네오메두사>
◆웅진 김명운 최근 10경기 전적 1승9패
◆웅진 김명운 최근 저그전 7연패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