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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스마트 프로토스 하이트 김학수

공식전 전적 4전 4패. 하이트 김학수는 지난 2008년 11월4일 웅진 김준영에게 패한 뒤 몇 번 프로리그에 나설 기회를 잡았지만 이후 내리 3경기를 더 패하고 말았다. 그나마 2009년 첫 출장기회를 잡았던 6월22일에는 팀이 3대0으로 이기는 바람에 출장조차 하지 못했다.

아직 1승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하이트 주진철 코치는 김학수의 발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주 코치는 "김학수는 굉장히 똑똑한 선수"라고 평했다. "숙소에서 연습을 하거나 경기를 풀어가는 과정을 보면 기본기가 아직 부족하지만 꾸준히 연습을 하고 있으니 조만간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김학수는 지난 6개월 동안 기본기를 갖추는데 주력했다고 한다. 프로리그에서 이경민이 활약을 펼치며 하이트를 이끌고 있는 사이 연습상대가 돼주며 병력생산이나 빌드 선택 등 기본적인 것부터 모두 뜯어 고쳤다.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던 이유도 기본기를 갖추며 기량이 발전했기 때문이다. 테스트를 겸한 출전을 통해 실전 감각도 쌓고 그동안 준비한 기본실력을 검증받으려고 했다.

주 코치는 김학수의 성격에도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김학수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선배들이나 어른들에게 공손하게 잘해 숙소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김학수로 인해 숙소 내 질서가 한결 깔끔하게 정리됐다"며 큰 역할을 한고 있다며 칭찬했다.

1989년에 태어난 김학수는 울산에서 자랐다. 같은 나이로 고향같이 같은 프로게이머로 이제동을 비롯해 신희승, 김재훈 등이 있다. 동향이라는 이유로 인해 김학수는 마음 속으로 이들과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신희승에게는 프로게이머가 되기 전인 2년 전에 패한 경험을 아직 잊지 않고 있다고. 당시 김학수는 부종족을 선택한 신희승에게 패해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고 한다.
아직 미숙함으로 인해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김학수. 주 코치가 그토록 칭찬한 똑똑함이 경기력에 녹아들어 또 한 명의 울산 출신 스타 플레이어가 탄생하길 기대해 본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김학수 PROFILE
성명 : 김학수
생년월일 : 1989. 4. 23
ID : SeCret
고향 : 울산 광역시
신장 / 체중 : 172cm/ 6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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