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KT는 무난하게 출발했다. 에이스 이영호가 프로리그에 첫 출전하는 김도우를 상대로 안정적인 운영을 펼쳤다. 김도우가 레이스를 준비하자 골리앗을 생산했고, 드롭십으로 공격루트를 찾자 터렛 등으로 사전에 차단하고 나선 것. 이영호는 전 맵에 걸쳐 병력을 배치시키며 김도우를 질식시켰다.
마무리는 큰형 박찬수의 몫이었다. 박찬수는 신대근의 저글링에 입구까지 뚫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2해처리에서 생산한 저글링으로 역러시를 감행해 큰 효과를 거뒀다. 이어서 박찬수는 스커지로 신대근의 뮤탈리스크를 제압하며 3대0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KT는 포스트시즌에 대한 희망의 끊을 놓을 수 없게 됐다. 6위 삼성전자와 불과 한게임 반 차로 추격했음은 물론이고 오는 30일 맞대결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삼성전자가 27일 STX전에 패하고 KT가 화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30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5라운드 4주 5일차@MBC게임
▶KT 3대0 이스트로
1세트 이영호(테, 5시) 승 <데스티네이션> 김도우(테, 11시)
2세트 박지수(테, 9시) 승 <아웃사이더> 신희승(테, 5시)
3세트 박찬수(저, 11시) 승 <신의정원> 신대근(저, 1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