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 징크스는 없었다.
이제동은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전 개막전에서 CJ 김정우를 완파했다. 이제동은 김정우의 강력한 초반 러시를 모두 막아낸 뒤 뮤탈리스크와 스컬지를 활용한 컨트롤 싸움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이제동은 에버 스타리그 2007 우승 이후에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서도 개막전 승리를 따낸 데 이어 바투 스타리그 우승 이후에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서도 개막전에서 승리하면서 우승자 징크스와 인연이 없음을 증명했다.
16강 1회차 경기에서는 프로토스가 모두 패했다. 삼성전자 송병구는 스타리그에 처음으로 진출한하이트 스파키즈 문성진을 상대로 장기전 끝에 고배를 마셨고 SK텔레콤 김택용은 문성진과 팀 동료인 김창희의 바카닉 러시에 밀리면서 석패했다.
팀별로 보면 하이트가 웃었고 CJ가 울었다. 하이트 스파키즈 소속으로 16강에 처음 올라온 김창희와 문성진이 송병구와 김택용이라는 대어를 잡아내며 이슈를 만들었고 CJ는 김정우와 한상봉 등 2명의 저그가 모두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sports.com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 1회차
1경기 이제동(저, 5시) 승 <아웃사이더> 김정우(저, 9시)
2경기 문성진(저, 9시) 승 <단장의능선> 송병구(프, 3시)
3경기 김창희(테, 11시) 승 <왕의귀환> 김택용(프, 1시)
4경기 고인규(테, 11시) 승 <홀리월드> 한상봉(저, 1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