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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정명훈 "손찬웅도 프로토스다"

최근 프로토스전 11승1패…손찬웅 상대 전적도 2대0 우위

SK텔레콤 T1 정명훈이 프로토스전 강호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태세다.
정명훈은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전에서 화승 오즈 손찬웅을 상대로 프로토스전 최강자의 이미지 굳히기에 나선다.

정명훈은 최근 펼쳐진 프로토스전에서 거의 진 적이 없다. 지난 5월30일 위메이드 폭스와의 프로리그 경기에서 박세정에게 패했을 뿐 12전 1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전에는 프로토스전 8연승을 구가했고 박세정과의 경기 이후 삼성전자 허영무, STX 김구현, CJ 진영화를 꺾으면서 3연승중이다.

정명훈은 프로토스전에 있어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가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토스의 초반 전략을 꼼꼼한 정찰을 통해 방어한 뒤 벌처나 드롭십 등 소수 병력을 통한 게릴라 플레이에 능하다. 프로토스가 방어에 급급하도록 병력을 활용한 뒤 모은 탱크를 타이밍 좋게 치고 나가는 방식이 정명훈의 프로토스전의 특징이다.
정명훈의 이러한 프로토스를 요리하는 방식은 특히 초반 견제 플레이를 선호하는 화승 손찬웅에게 안성맞춤이다. 정평이 난 수비 능력과 뒤로 갈수록 강해지는 운영 방식을 갖춘 정명훈은 손찬웅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2대0으로 앞서 있다. 2008년 인크루트 스타리그에서 승리했고 곧바로 이어져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에서도 연파하면서 2연승 중이다.

박용운 감독은 “정명훈이 25일 늦게까지 연습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두 번 연속 스타리그 준우승에 머물렀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준비했고 좋은 결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정명훈 최근 프로토스전 11승1패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 2회차
이영호(테) <단장의능선> 박명수(저)
정명훈(테) <왕의귀환> 손찬웅(프)
진영수(테) <홀리월드> 김명운(저)
조일장(저) <아웃사이더> 신상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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