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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CJ "4라운드와 닮았다"

하이트 스파키즈와 CJ 엔투스의 5라운드 엔트리가 4라운드 때와 거의 흡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이트와 CJ는 28일 서울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에서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재미있는 점은 양 팀이 내놓은 선수들과 조합된 매치업이 4라운드 경기와 매우 닮았다는 사실이다.
하이트는 4라운드 CJ전과 똑 같은 라인업을 내세웠다. 저그 박명수와 김상욱을 출전시켰고 테란은 신상문, 프로토스는 이경민을 택했다. CJ도 저그 김정우와 한상봉, 테란 변형태는 4라운드 때와 같지만 프로토스를 진영화가 아닌 박영민을 출전시켰다. 진영화는 6월 로스터에는 포함되어 있지만 최근 프로리그에는 자주 나오지 않고 있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2군행을 자청했다고.

매치업은 완벽히 같다. 4라운드에서 박명수와 김정우, 이경민과 진영화, 신상문과 변형태, 김상욱과 한상봉이 맞대결을 펼쳤고 5라운드에서도 마찬가지다. 진영화 대신 출전한 박영민이 이경민과 싸우는 것 뿐 매치업도 변함이 없다.

이렇게 엔트리가 구성된 이유는 각 맵마다 내세울 수 있는 최고의 카드를 내보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네 조합 모두 같은 종족이고 최근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은 한정되어 있기에 조합하다 보니 같아졌다는 분석이다.
매치업이 모두 같기 때문에 결과도 똑같이 나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4라운드에서는 하이트가 박명수와 이경민의 승리했지만 신상문과 김상욱이 나란히 패해 에이스 결정전을 치렀고 박명수가 조병세를 꺾으면서 3대2로 승리했다.

같은 매치업으로 재대결을 치르는 5라운드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4라운드<5월2일 경기 결과>
▶하이트 3-2 CJ
1세트 박명수(저, 10시) 승 <배틀로얄> 김정우(저, 4시)
2세트 이경민(프, 10시) 승 <네오메두사> 진영화(프, 6시)
3세트 신상문(테, 3시) <단장의능선> 승 변형태(테, 9시)
4세트 김상욱(저, 1시) <아웃사이더> 승 한상봉(저, 9시)
5세트 박명수(저, 1시) 승 <신의정원> 조병세(테, 11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5R 5주 2일차@MBC게임
▶CJ-하이트
1세트 박영민(프) <단장의능선> 이경민(프)
2세트 김정우(저) <데스티네이션> 박명수(저)
3세트 변형태(테) <황혼의그림자> 신상문(테)
4세트 한상봉(저) <신의정원> 김상욱(저)
에이스 결정전 <아웃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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