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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꺾은 홍진호, 김재훈도 넘나?

지난 6월20일 SK텔레콤 김택용을 잡아내면서 ‘황신’이라는 닉네임을 얻은 홍진호가 프로토스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홍진호는 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5라운드 6주차 경기에서 MBC게임 히어로를 상대로 선봉으로 나선다. 상대는 08~09 시즌 내내 MBC게임의 프로토스 에이스 역할을 맡아온 김재훈이다.
홍진호는 지난달 20일 저그를 가장 잘 잡는 프로토스로 알려진 김택용을 상대로 드롭 공격을 연거푸 시도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홍진호의 별명인 ‘폭풍’처럼 몰아치는 공격은 다른 저그들에게도 영감을 줬고 프로토스를 상대로 이른 시점에 드롭 공격을 시도하는 저그들이 늘었을 정도로 센세이셔널했다.

당시 보여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홍진호의 2연승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상대인 김재훈이 4개월 가량 공식전에서 저그를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경기 감각이 무뎌진 상태다. 또 08~09 시즌 저그전에서도 3승4패로 부진하다.

김재훈을 상대하는 홍진호의 컨셉트는 드롭이 될 전망이다. ‘신의정원’이라는 맵이 본진과 이어져 있는 뒷마당 확장 기지의 개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그는 이를 무너뜨리기 위해 병력을 꾸준히 드롭하고 프로토스는 방어하는 양상이 자주 펼쳐진다. 만약 홍진호가 김재훈의 자원줄을 끊는다면 필승할 수 있다.
김택용을 잡아내며 시청률을 지상파보다 높이 끌어 올린 홍진호가 또 한 번 e스포츠계에 영광을 내려줄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5R 6주 1일차@온게임넷
▶MBC게임-공군
1세트 김재훈(프) <신의정원> 홍진호(저)
2세트 이재호(테) <단장의능선> 박대만(프)
3세트 염보성(테) <네오메두사> 서지훈(테)
4세트 정우서(저) <데스티네이션> 오영종(프)
5세트 <황혼의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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