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열(테, 7시) 승 <노스탤지어> 박용욱(프, 11시)
박정석(프, 5시) 승 <아웃사이더> 홍진호(저, 1시)
임요환(테, 5시) 승 <데스티네이션> 오영종(프, 11시)
“황제는 살아 있다!”
SK텔레콤 T1 임요환이 건재함을 과시했다.
임요환은 1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e스타즈 서울 2009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에서 공군 오영종을 상대로 탄탄한 방어에 이은 양 방향 공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2전 전승을 기록했다.
13일 박정석을 제압한 임요환은 프로토스전 감각이 절정에 올랐다. 오영종을 상대로도 병력 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탄탄한 방어력을 앞세워 오영종의 예리한 공격을 수 차례 막아냈고 동시에 두 곳을 공격하는 능력도 살아 있었다.
임요환은 앞마당을 가져간 뒤 벌처와 탱크를 모으면서 진출을 도모했다. 오영종이 세 차례 리버와 셔틀을 활용해 견제를 펼쳤지만 마인과 터렛을 통한 방어선을 구축하면서 큰 피해는 입지 않았다.
임요환은 견제를 막아낸 뒤 터렛과 벌처, 탱크로 4시 지역 확장을 가져갔고 방어선을 다시 구축했다. 오영종이 질럿과 드라군으로 공략하자 임요환은 본진 언덕 위에 탱크를 배치하면서 효율적으로 막아냈다. 이런 방식의 공격을 두 번이나 막아내면서 임요환은 균형을 맞췄다.
4시 확장을 가져간 임요환은 벌처와 탱크로 오영종의 3시 확장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언덕 아래 1기의 탱크를 배치해 프로브를 사냥했고 오영종이 이를 막기 위해 드라군과 질럿을 다수 쏟아 부어야만 뚫을 수 있도록 강제했다.
오영종이 3시에 신경쓰는 동안 임요환은 9시 지역을 벌처와 탱크로 견제하면서 프로토스의 확장 기지를 줄였다. 9시를 막으러 오면 1시 프로브를 사냥하고 1시를 막으러 오면 11시 프로브를 잡아내면서 흔들기에 성공했다.
임요환은 7시 확장기지를 가져가면서 자원력에서 오영종보다 앞서갔고 업그레이드 잘 된 병력으로 밀어 내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