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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준준PO] STX 김은동 감독 "1세트가 포인트"

STX 소울 김은동 감독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준준플레이오프 삼성전자 칸과의 대결에서 첫 세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은동 감독은 상대가 삼성전자로 정해지자마자 최적의 엔트리를 구상하기 위해 코치, 선수들과 밤낮 없이 연구를 거듭했다. 김 감독의 화두는 정공법과 변칙 전술 사이에서 선택하는 것. 정공법으로 맞설 경우 해당 맵에서 성적이 좋은 선수를 내보내는 것이고 변칙 전술은 내부 평가전이나 상대 분석을 통해 엔트리를 새로이 구상하는 것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연패를 거듭하며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김은동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광안리에서 2회 연속 우승했다는 전력은 무시할 수 없기 때문. 또한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 쏟아 붓는 에너지는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삼성전자를 상대하는 것은 여간 까다롭지 않다는 것이 김 감독의 설명이다.

김 감독은 “삼성전자가 그 맵에서 내보낼 수 있는 최고의 선수들을 내보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많은 전문가들이 STX가 무난하게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김 감독 입장에서는 방심이 가장 큰 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지 긴장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김 감독은 첫 세트의 승부가 경기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김 감독은 18일에는 최근 저그전 분위기가 좋은 조일장을, 19일에는 정규시즌 40승에 빛나는 에이스 김윤환을 정면에 내세웠다, 기선 제압을 확실하게 하면 뒤에 배치된 선수들이 훨씬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이렇게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은 처음 봤다”며 “화장실 가는 시간과 밥 먹는 시간 빼고는 모두 컴퓨터 앞에서 떠나지 않는다. 이 기세대로라면 준준플레이오프 뿐만 아니라 광안리 진출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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