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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활약 1차전 최대 변수

1차전 승패는 엇갈렸지만 신인들의 활약에는 네 팀 모두 웃음을 지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준준플레이오프가 시작되면서 정규 시즌의 5전3선승제에서 벗어나 7전4선승제로 경기가 늘어나면서 각 팀들은 어쩔 수 없이 정규 시즌에 적게 출전했던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이들의 결과에 따라 희비가 갈렸고, 긴장감이 더욱 고조됐다.
18일 열린 1차전에서 승리한 삼성전자와 CJ는 신예들 덕분에 웃은 케이스다. 삼성전자는 테란 신예 박동수가 없었더라면 2대4로 무너질 뻔했다. 6세트에 출전한 박동수는 STX 김윤중을 상대로 허를 찌르는 뒷마당 장악 능력과 탄탄한 조이기를 바탕으로 승리했다. 사실 박동수는 김가을 감독이 100% 믿지는 못했던 선수. 정규 시즌을 치르는 동안 프로토스를 상대로 전패했고 엔트리가 발표된 이후에도 가장 마음에 걸렸던 매치업이었다. 그러나 박동수가 김윤중을 꺾으면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치를 수 있게 됐고 삼성전자는 승리했다.

CJ도 진영화 덕에 하이트를 꺾고 1승을 신고했다. 진영화는 지금까지 에이스 결정전에 한 번도 나선 적이 없었다. 김정우와 조병세 등 동기들에 가려 있었지만 하이트전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나와 신상문을 꺾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패하긴 했지만 STX와 하이트도 믿음을 주는 신인을 하나씩 건졌다. STX는 테란 신인 김성현의 활약이 빛났다. 0대2로 뒤진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에이스 송병구를 만난 김성현은 2팩토리 조이기를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하이트는 프로토스 신인 이경민이 큰 경기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점이 큰 수확이다. 이경민은 김창희가 패하면서 0대1로 뒤진 2세트에 출전해 운영 싸움을 걸면서 승리를 따내 이명근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19일에 열리는 2차전에도 이 선수들은 대거 출전한다. 큰 무대를 통해 경험을 쌓은 신인의 패기가 각 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19일 확인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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