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STX 소울과 삼성전자, CJ 엔투스와 하이트 스파키즈의 경기가 모두 에이스 결정전까지 진행되면서 손에 땀을 쥐는 짜릿한 승부가 연출되면서 다전제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팬들까지도 19일 경기 결과에 대해 관심을 갖는 글들이 게시판에 드러나고 있다.
e스포츠계에서 포스트 시즌을 다전제로 진행하자는 논의는 일찍부터 제기됐으나 실제로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 팀 별로 두 경기를 치르고 1대1 타이가 발생했을 때 에이스 결정전으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결정되었을 때 팬들로부터 상당한 반발이 일어났다. 이왕 다전제로 진행하려면 3전2선승제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고 광안리 결승전과 같은 대형 이벤트를 다전제로 진행한다면 단판 승부에 익숙한 e스포츠 정서에 맞지 않을 것이라는 반대도 많았다.
그러나 18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준준플레이오프가 열리자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제도적인 허점이 존재하지만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열정과 집중력으로 모든 우려를 날려 버렸다. 또 19일 역전을 위한 반전 드라마가 일어날 여지가 있다는 사실도 팬들로부터 긍정적인 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폭풍의언덕’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사용자는 “두 경기 모두 에이스결정전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라니 이런 것 정말 좋습니다. 내일도 대박 경기가 나올 것 같아 생방송으로 꼭 보겠다”고 글을 남겼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