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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프로리그 결산] 7위 엔엘베스트 전력 누수로 무너져

엔엘베스트는 1라운드를 마쳤을 때만 하더라도 일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2승5패로 마감했지만 1대2 패배도 두 번이나 있었고 매주 경기가 열리는 프로리그에 대한 감각을 익혀갔다.

그렇지만 엔엘베스트는 호언장담과 달리 2라운드에서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심지어 지난 11일에는 여성으로만 구성된 하이트 스파키즈에게도 1대2로 무너졌다. 남성만으로 구성된 팀이 여성 팀에게 패한 것은 이번 프로리그에서 엔엘베스트가 유일하다.
엔엘베스트에게도 이유와 핑계는 있다. 시즌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주력 선수들의 교체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돌격수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던 이성완이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긴급히 다른 선수를 수혈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팀워크에 균열이 생겼다. 대외적으로는 손발이 잘 맞는다고 언급했지만 드래프트 평가전부터 손발을 맞춰온 이성완과는 괴리가 생길 수밖에 없다.

결국 엔엘베스트는 이성완이라는 파트너가 탈퇴하면서 2라운드 전패, 리그 7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야만 했다.

엔엘베스트에게 중요한 건 기업팀의 지원이지만 현재 상태로서는 다음 시즌 출전마저도 불투명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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