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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변형태, 준PO 기선 제압?

CJ 엔투스 변형태가 프로리그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김택용을 상대로 사전 테스트에 돌입한다.

변형태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아발론 MSL 8강 1차전에서 SK텔레콤 김택용을 상대한다. 오는 25일과 26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삼성전자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는 변형태로서는 사전 테스트나 다름 없다.
변형태는 이번 MSL에서 테란만 만나며 8강까지 올랐다. 32강에서 이윤열과 신희승을 꺾었고 16강에서는 진영수를 2대0으로 완파하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MSL 시드를 배정받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문제는 변형태의 프로토스전이 5할이 채 되지 않는다는 것. 2009년 1월부터 공식전에서 프로토스를 상대로 4승5패를 기록했다. 지난 대회인 로스트사가 MSL 32강에서 허영무와 박재영에게 패해 탈락했고 프로리그에서도 3승3패로 평작을 이뤘다.

그러나 변형태는 강점도 갖고 있다. 프로토스에게는 약했어도 김택용과의 승부에서는 나쁘지 않은 전적을 유지하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 3승4패로 대등한 경기를 거뒀고 최근에 프로리그에서 만나 제압하기도 했다.
변형태가 김택용과의 경기에 있어 주의해야 할 점은 두 가지로 꼽힌다. 일단 25, 26일 프로리그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일정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변형태는 23일 프로토스 김택용, 25일 저그 주영달, 26일 테란 이성은 등 각각 다른 종족전을 준비해야 한다.

또 23일 김택용을 상대하는 ‘비잔티움3’가 프로토스에게 매우 유리한 전적을 갖고 있다는 압박도 있다. 비잔티움3에서 펼쳐진 공식전은 5번이나 프로토스가 4번 승리한 전장이다.

변형태는 “MSL과 프로리그가 연속으로 배치됐지만 스타트를 잘 끊으면 기세를 이어간다는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김택용을 이기고 들어가면 프로리그에서도 전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sports.com

◆아발론 MSL 8강 1회차
A조 1세트 이제동(저) <아웃사이더> 고인규(테)
B조 1세트 김정우(저) <아웃사이더> 김윤환(저)
C조 1세트 김택용(프) <비잔티움3> 변형태(테)
D조 1세트 김명운(저) <단장의능선> 한상봉(저)
*7월 23일 오후 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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