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운은 현재 스타리그와 MSL 등 양대 개인리그 8강에 모두 진출했다.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서는 김택용, 진영수, 김창희를 꺾고 3전 전승을 거두며 조1위로 8강에 진출했고 아발론 MSL 16강에서도 박세정을 2대0으로 깔끔하게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김명운은 박카스 스타리그 2009 8강에서 저그전 승률 83.87%의 괴물 같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이제동을 상대한다. 저그전 기세가 좋다 하더라도 저그전 최강자 이제동을 상대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인데다 김명운의 저그전 성적이 좋지 못하다는 것은 설상가상, 사면초가의 상황이다.
MSL에서도 김명운은 난적을 만났다. 김명운의 상대는 저그전 65%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CJ 한상봉. 최근 저그전 10전에서 7승3패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한상봉 역시 김명운에게는 껄끄러운 상대다.
하지만 김명운은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을 되새기며 이제동과 한상봉을 모두 꺾어내고 저그전 약자 이미지를 벗어나겠다는 각오다. 김명운은 휴가도 반납한 채 저그전 특훈에 돌입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명운은 “양대 개인리그에서 모두 저그와 상대하게 돼 오히려 기쁘다”며 “만약 두 선수 모두에게 승리한다면 양대 개인리그 4강에 진출하는 동시에 저그전에 약하다는 이미지도 벗어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