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환은 25일 1차전에서 CJ 조병세를 ‘데스티네이션’에서 상대한다. 조병세는 지난 준준플레이오프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CJ의 포스트 시즌 승리 행진을 이어가는 주인공이다. 지난 3월에 열린 위너스 리그 결승전에서도 화승 오즈를 상대로 4연승을 이어갔고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도 2승을 보태면서 6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26일에는 CJ의 저그 에이스 김정우를 만난다. 김정우는 하이트와의 준준플레이오프에서 박명수만 세 번 만나 2승1패를 기록하면서 저그전 감각을 조율했다. 차명환도 자신감을 갖고 있는 저그전이지만 김정우의 감각도 나쁘지 않아 치열한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차명환의 부담은 하나 더 있다. 에이스 결정전을 준비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 이번 준플레이오프의 에이스 결정전은 모두 ‘아웃사이더’에서 열린다. 한 경기만 치르게 되면 이 맵에서 가장 전적이 좋은 송병구가 나서겠지만 만약 두 경기나 세 경기를 치러야 한다면 차명환에게도 순서가 돌아올 수도 있다.
차명환은 25일 1차전 '데스티네이션' 출전을 자청할 만큼 이번 승부에 책임감을 드러냈다. 김가을 감독이 다른 맵에서 손쉽게 1승을 따내주길 바랐지만 차명환이 이 맵을 원했고 CJ 최강의 테란 카드 조병세를 만났다.
김가을 감독은 “차명환이 1차전 ‘데스티네이션’ 출전을 자청하는 등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스스로 내건 약속을 반드시 지켜 팀도, 차명환도 한 단계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