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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탤레콤 정명훈 "팀킬 무감각하다"

개인리그에서 연달아 같은 팀을 만나고 있는 SK텔레콤 T1 정명훈이 "덤덤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SK텔레콤 정명훈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같은 팀과 만나는 일이 잦았다. 바투 스타리그에서는 4강에서 동료 김택용을 만나 3대0으로 완승을 거뒀고 얼마전 아발론 MSL 16강에서도 김택용을 만나 0대2로 패했다.
24일 펼쳐지는 박카스 스타리그 2009 8강전에서도 같은 팀 선배 고인규와 4강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연달아 같은 팀을 만나면서 대진표에 대한 불만을 가질 법하지만 정명훈은 여유로운 표정이다.

같은 팀 선수들과 공식전을 치르는 일이 괴롭지만 정명훈은 “개인리그에서 같은 팀 선수를 자주 상대하다 보니 별다른 감각이 없다”며 묵묵히 연습에 임하고 있다. 상대가 같은 테란이기 때문에 까다롭다는 생각만 할 뿐이라고.

SK텔레콤 정명훈은 “팀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의미를 두면 나중에 결과가 나왔을 때 서로 서먹해지는 감이 없지 않다. 따라서 팀킬이 결정되는 순간부터 덤덤하게 다른 팀 선수와 한다는 생각으로 하는 것이 나중을 위해 차라리 낫다”고 말했다.
또한 정명훈은 “최근 (고)인규형의 분위기가 좋은 만큼 테란전 최고의 명승부로 기억되는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누가 이기든 승리하는 사람이 반드시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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