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아발론 MSL 8강전에서 화승 오즈 이제동과 STX 소울 김윤환이 각각 승리하면서 4강의 한 축은 저그로 확정됐다. 남아 있는 8강전 두 경기 가운데 웅진 김명운과 CJ 한상봉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MSL 4강 가운데 세 자리는 저그로 채워졌다.
2세트에서 4시 지역에 몰래 해처리를 펼치는 전략을 통해 고인규를 속여 넘긴 이제동은 3세트에서 럴커 드롭을 선택하면서 고인규의 빌드 오더를 무너뜨렸다. 4세트에 뮤탈리스크를 뽑았다가 낭패를 본 이제동은 5세트에서 초반 럴커-저글링 러시를 시도하면서 3대2로 승리했다. 이제동은 통산 세 번째 MSL 4강전에 진출했다.
김윤환과 김정우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8강 2차전은 김윤환의 3대0 승리로 싱겁게 끝났다. 김윤환은 2세트와 3세트 모두 9드론 스포닝풀에 이어 저글링 러시를 시도하면서 앞마당을 먼저 가져가는 김정우를 연파했다.
김윤환은 데뷔 후 처음으로 개인리그 4강전에 올랐고 STX 김은동 감독은 2002년 조용호 이후 6년 여 만에 소속 저그를 MSL 4강전에 진출시키는 감격을 맛봤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아발론 MSL 8강 2회차
▶이제동 3대2 고인규
2세트 이제동(저, 11시) 승 <카르타고3> 고인규(테, 5시)
3세트 이제동(저, 1시) 승 <비잔티움3> 고인규(테, 7시)
4세트 이제동(저, 9시) <단장의능선> 승 고인규(테, 3시)
5세트 이제동(저, 5시) 승 <아웃사이더> 고인규(테, 9시)
▶김윤환 3대0 김정우
2세트 김윤환(저, 11시) 승 <카르타고3> 김정우(저, 5시)
3세트 김윤환(저, 5시) 승 <비잔티움3> 김정우(저, 1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