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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정명훈 스타리그 3연속 4강 도전

SK텔레콤 T1 정명훈이 스타리그의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명훈은 3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박카스 스타리그 2009 8강 2, 3차전에서 팀 선배 고인규를 상대로 3회 연속 4강 진출에 도전장을 던진다.
정명훈이 고인규와의 경기에서 한 세트를 따낸다면 스타리그의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달성한다. 지금까지 4명밖에 나오지 않은 스타리그 3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룬다.

스타리그 4강에 3번 연속으로 오른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화려하기 그지 없다. e스포츠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황제’ 임요환을 시작으로 임요환의 영원한 라이벌 ‘폭풍’ 홍진호, 삼성전자 칸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송병구, 비운의 스타로 남아 있지만 한 때 큰 인기를 끌었던 박경락 등이 이 기록의 보유자들이다.

임요환은 2001년 한빛 소프트 스타리그를 시작으로 2001년 스카이 스타리그까지, 홍진호는 2001년 스카이, 2002년 파나소닉, 올림푸스에서 3회 연속 4강에 올랐다. 박경락은 2002년 파나소닉, 올림푸스, 마이큐브 스타리그에서 이 기록을 달성했고 송병구는 2007년 다음, 에버,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세번 연속 준결승을 달성했다.
정명훈이 8강전에서 고인규를 꺾을 경우 2008년 인크루트 스타리그에 이어 바투, 박카스로 이어지는 3개 스타리그에서 연속 4강에 진출한다. 정명훈은 임요환, 박경락에 이어 세 번째로 스타리그 데뷔 무대부터 3개 대회 연속 4강이라는 또 다른 기록도 세운다.

정명훈은 “스타리그라는 큰 무대에서 대선배들이 걸었던 길을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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