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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PO] 화승 조정웅 감독 "최종전에 집중했다"

[신한 PO] 화승 조정웅 감독 "최종전에 집중했다"
화승 조정웅 감독은 1일 승리 이후 선수단에게 방심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그렇지만 속으로는 3차전 최종 에이스 결정전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고 했다. 화승 선수들이 승리하고 나면 들뜨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것. 이제동에게도 최종 에이스 결정전에 대해 신신당부했다는 조 감독은 SK텔레콤과의 결승전을 통해 2년전 당했던 0대4 패배를 설욕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Q 광안리 결승전에 2년만에 복귀한 소감은.
A 감회가 새롭다. 지난 2007년 광안리 결승에서 0대4로 패하는 아픔을 맛봤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어제 쉽게 이기고 오늘 쉽게 졌다.
A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연습할 때, 짧은 시간 안에 1차전과 2차전 맵을 소화하기가 시간상으로 어렵다고 생각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률이 좋은 이제동이 있어서 최종전까지 끌고 간다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오늘 최종전까지 간다면 '네오 메두사'에서 저그가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2차전 준비가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최종전을 감안했기에 전체적으로는 뜻대로 풀렸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2차전에서 0대4는 생각하지 못했다. 오늘 패한 선수들이 결승전에 더 잘 할 것이다.

Q SK텔레콤 T1이라는 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A 광안리에서 강한 팀이다. 오버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업적을 달성한 팀 아닌가. 우리나 SK텔레콤이나 광안리 결승전은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SK텔레콤은 이번 시즌 코칭스태프와 선수의 팀워크가 잘 맞고 있다. 또 김택용, 정명훈, 도재욱 등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코칭 스태프들도 광안리 경험이 많다.

Q 화승의 전력이 SK텔레콤에 비해 약하다는 분석이 많다.
A 최적화된 데이터나 전적 분석을 통해 SK텔레콤 전에 대비할 것이다. 준비할 시간이 짧기에 어려운 과정이 되겠지만 엔트리 발표 때까지 최대한 분석해서 우리쪽에 맞는 흐름을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

Q 0대4로 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는데 초반에 무너졌다. 이제동 이외에 카드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A 1일 신인들이 이겨줬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자극을 받아서 선전하길 바랐지만 뜻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많았다. 어제 이기고 나서 선수들에게 1일 경기는 잊으라고 주문했지만 2일 들뜬 기분으로 임하면서 실수가 많았다. 미약한 부분은 선수 자신이 가장 잘 알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결승전에서 보상해줄 것이라 믿는다. 숨은 능력까지 끌어내서 광안리 결승전에서 보여주길 바란다.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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