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선수단이 오는 4일 오후에 부산 베이스캠프를 향해 출발할 것으로 예정하고 있어서 김택용 홀로 부산으로 떠나야할 처지에 놓였다.
김택용은 선수단이 부산으로 떠나는 당일 아발론 MSL 8강 2차전을 치른다. 이에 따라 김택용은 임요환, 정명훈 등과 함께 가질 못하고 문래동 히어로센터에서 경기를 마친 뒤 부산행 KTX에 몸을 실는다.
이 때문에 홀로 KTX에 몸을 실는 김택용은 문래동에서 서울역, 서울역에서 부산역, 부산역에서 베이스 캠프까지 이동하는 동안 007작전을 방불케하는 '작전'을 펼쳐야만 한다. 밤 10시 경으로 예정된 기차 시간에 맞춰 경기를 끝내야만 하고 이동하는 동안 팬들의 사인 공세를 떨쳐내야 한다.
SK텔레콤 역시 김택용이 안전하게 부산에 도착할 수 있도록 여러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한 관계자는 "김택용이 부산에 안전하게 도착하는 것은 시간과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끝까지 연습을 도와주는 동료 한 명과 코칭스태프 중 한 명 등 총 세 명이 이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