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봉은 2주전 펼쳐진 1세트에서 저글링으로 상대 진영을 쑥대밭으로 만든 뒤 상대 뮤탈리스크의 공습에 맞서 스포어 콜로니를 건설해 승리를 거뒀다. 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은 스포어 콜로니가 했지만 이전에 펼쳐진 경기 내용은 한상봉의 날카로운 공격뿐이었다.
한상봉은 최근 스타리그에서 이제동에게 0대2로 패한 김명운과 상대한다. 양 선수 모두 공식전에서 3연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저그전에서 패한 김명운이 경기 스타일과 준비 내용이 더 많이 공개됐기 때문에 한상봉이 유리하다.
한상봉은 이번 김명운전에서 승리한다면 생애 최초 MSL 4강에 진출한다. 지난 2007년 곰TV MSL 시즌3에서 첫 8강에 오른 뒤 아직 4강에 올라본 적이 없었던 것. 김명운이 지난 로스트사가 MSL에서 4강에 올랐다는 것을 상기한다면 경력이 오래된 한상봉이 자존심을 세워야 할 때다.
한상봉은 "김명운이 저그전을 잘하는 상대이긴 하지만 나 역시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상대가 어떤 방식으로 나올지 모르지만 잘 맞춰 대응한다면 4강은 내 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아발론 MSL 8강전 D조
▶한상봉-김명운
2세트 <카르타고3>
3세트 <아웃사이더>
4세트 <비잔티움3>
5세트 <단장의능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