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과 이제동은 이번 정규 시즌 MVP를 공동 수상할 만큼 SK텥레콤과 화승이 결승전까지 오르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주역이다. 양 팀의 에이스인 두 선수가 결승전에서 어떤 결과를 내느냐에 따라 트로피의 주인이 엇갈릴 전망이다.
이제동도 상대가 만만치 않다. 7일 선봉으로 출전, SK텔레콤의 테란 에이스 정명훈을 상대하는 이제동은 통산 전적에서 4대3으로 앞서 있지만 만날 때마다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바투 스타리그 결승전에서는 2대0으로 끌려가다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면서 역전승했지만 최근 프로리그 맞대결에서 패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김택용과 이제동이 활약할 경우 두 팀은 승리를 장담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의외의 결과가 나온다면 한 쪽으로 승부가 급격히 기울 수 있다. 특히 선수층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화승의 경우 이제동이 패한다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김택용과 이제동의 맞대결이 성사될 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만약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최종 에이스 매치를 치를 경우 김택용과 이제동의 맞대결도 예상된다. 최종 에이스 매치가 열리는 '데스티네이션'은 맵 밸런스가 매우 잘 맞고 있어 저그와 프로토스 모두 출전이 가능한 전장이다. 김택용과 이제동은 이 맵에서 비공식전까지 포함해 두 번 만나 이제동이 모두 승리했다. 비공식전까지 포함한 상대 전적은 7대6으로 이제동이 한 세트 앞서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 1차전
▶SK텔레콤 T1-화승 오즈
1세트 정명훈 (테) <아웃사이더> 이제동 (저)
2세트 고인규 (테) <황혼의그림자> 손주흥 (테)
3세트 박재혁 (저) <네오메두사> 김경모 (저)
4세트 도재욱 (프) <콜로세움2> 손찬웅 (프)
5세트 정영철 (저) <신의정원> 박준오 (저)
6세트 김택용 (프) <단장의능선> 구성훈 (테)
7세트 <신청풍명월>
*8월7일 오후 7시
*부산 광역시 광안리 특설무대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 2차전
▶SK텔레콤 T1-화승 오즈
1세트 김택용 (프) <단장의능선> 김태균 (프)
2세트 박재혁 (저) <아웃사이더> 이제동 (저)
3세트 고인규 (테) <데스티네이션> 손찬웅 (프)
4세트 정영철 (저) <신의정원> 박준오 (저)
5세트 정명훈 (테) <신청풍명월> 구성훈 (테)
6세트 도재욱 (프) <황혼의그림자> 손주흥 (테)
7세트 <네오메두사>
3차전 에이스 결정전 <데스티네이션>
*8월8일 오후 7시
*부산 광역시 광안리 특설무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