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소울 김은동 감독이 이제동의 패배 원인을 과도한 욕심이라 분석했다.
김 감독이 지적한 부분은 이제동이 스포닝풀보다 앞마당에 해처리를 먼저 건설한 빌드 오더. 평소 이제동은 앞마당에 치중하기 보다는 저글링 등 유닛의 활용을 통해 저그전을 풀어 가지만 결승전에서는 앞마당을 가져가는 무리한 선택을 하면서 승부가 갈렸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이제동이 드론을 동원한 순간 "박재혁이 8부 능선을 넘었다"고 승부를 예측했다. 이제동이 저글링을 통해 역러시를 하려고 한 순간 본진 입구에 성큰 콜로니를 건설한 박재혁의 선택에 대해서는 "노련미가 느껴지는 부분"이라 칭찬했다.
박재혁의 뮤탈리스크가 이제동의 앞마당에 지어진 스포어 콜로니를 공격하는 타이밍도 훌륭했다고 평가한 김 감독은 "빌드 오더에서 승기를 잡고 들어간 박재혁이 마음까지 편안해지면서 옳은 선택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원래 초반부터 자원에 욕심을 내는 것은 실력이 부족한 선수가 선택하는 빌드오더인데 최고의 선수 이제동이 왜 초반부터 자원 욕심을 냈는지 잘 모르겠다"며 "이제동의 선택이 너무나 아쉽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