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부산 광안리 특설 무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는 정명훈의 3승 활약으로 끝났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이번 시즌 코치로 합류한 성학승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성학승은 자신의 호언장담을 몸소 실천했다. 성 코치 합류 이전까지 T1저그는 불과 7승을 거두는데 그쳤다. 하지만 성 코치 합류 후 10승12패로 5할 승률에 근접한 성적을 내며 비로소 자신의 역할을 했다.
성 코치의 역할이 빛을 발한 것은 이번 결승전이었다. 성 코치는 경기에 출전하는 박재혁과 정영철을 전담 마크하며 모든 신경을 경기에 쏟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비록 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었지만 결승전 기간 동안에도 "일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했다.
결국 성 코치의 말대로 박재혁이 '저그전 최강' 이제동을 꺾는 등 T1 저그가 결승전에서 2승1패를 거두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결국 3월에 했던 호언장담을 호언이 아니었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성학승은 "T1 저그들의 가능성은 아직도 무한히 열려 있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나 역시 최선을 다하겠으니 응원해 주시는 팬들도 더 많은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