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동은 지난달 30일 아발론 MSL 8강전에서 정명훈의 팀 동료인 고인규와 5전3선승제를 치른 바 있다. 당시 이제동은 주특기인 뮤탈리스크 컨트롤을 거의 활용하지 않고 초반 저글링, 럴커 러시나 드롭 작전을 통해 고인규를 흔들면서 3대2로 승리한 바 있다.
일단 '아웃사이더'와 '단장의능선'이 겹친다. 프로리그에도 쓰이면서 다양한 전략이 나오기는 했지만 현재 이제동의 상황이라면 필살기를 구사할 공산이 크다. 이제동은 고인규와의 경기에서 '단장의능선'에서는 뮤탈리스크를 사용하다 패했고 최종전 '아웃사이더'에서는 저글링과 럴커의 초반 러시를 성공시키면서 짜릿하게 승리한 바 있다.
MSL에 쓰인 '비잔티움3'는 '홀리월드SE'와 유사한 역언덕형이어서 고인규전과 마찬가지로 노동 드롭을 통해 승부를 볼 수도 있다.
당시 이제동은 SK텔레콤 테란 플레이어들의 특징을 뮤탈리스크 방어가 뛰어나다고 단정짓고 뮤탈리스크를 거의 쓰지 않으면서 저글링과 럴커를 활용한 드롭이나 타이밍 러시로 승부수를 띄웠다. 그 결과 고인규의 빈틈을 날카롭게 파고들면서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훈련 기간이 짧았던 이제동이 고인규와의 MSL 8강전을 상기하며 전략적인 수를 쓸 지 지켜볼 일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아발론 MSL 8강 1회차
1세트 이제동(저, 9시) <아웃사이더>승 고인규(테, 5시)
2세트 이제동(저, 11시) 승 <카르타고3> 고인규(테, 5시)
3세트 이제동(저, 1시) 승 <비잔티움3> 고인규(테, 7시)
4세트 이제동(저, 9시) <단장의능선> 승 고인규(테, 3시)
5세트 이제동(저, 5시) 승 <아웃사이더> 고인규(테, 9시)
◆박카스 스타리그 2009 4강 2회차
▶이제동(저) - 정명훈(테)
1세트 <단장의능선>
2세트 <아웃사이더>
3세트 <홀리월드>
4세트 <왕의귀환>
5세트 <단장의능선>
*일시 8월14일(금) 오후 6시30분
*장소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