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울 중구 정동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FA 대상자 39명이 교육을 받은 이후 각 팀들은 소속 선수들과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으로 FA 계약을 체결한 팀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택용과 고인규, 전상욱, 최연성 등 FA 대상자를 보유한 SK텔레콤 T1도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 8일 프로리그 결승전을 마친 뒤 대부분의 선수들이 휴가를 갔고 대상자들도 고민할 시간을 가지는 중이라고. SK텔레콤도 17일부터 20일까지 본격적인 면담과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FA 대상자 가운데 6명이나 보유한 KT는 오히려 마음이 편한 상태. 배병우와 강민을 제외한 4명의 FA 대상자가 2008년 하반기 이후 이적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다른 팀으로 갈 가능성이 거의 없다. 또 강민의 경우 2008년 이후 거의 경기에 나오지 않았고 로스터에도 없기 때문에 홀가분하게 협상에 임할 수 있다. KT는 "해당 선수들에게 고민할 시간을 줬고 월요일부터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팀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12일부터 FA 대상자들이 원소속 게임단과 협상에 들어갔지만 일단 면담을 통해 의사만 파악하고 본격적인 협상은 17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대상자들에게는 고민의 시간을 주고 게임단은 계약 금액과 연봉 등 조정안을 준비할 여유를 갖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FA 대상자들이 원소속 게임단과 협상하는 시기는 20일까지이고 결렬될 경우 다른 게임단과 접촉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