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호 1-1 이재웅
손창호(백, 기권) <제네시스> 승 이재웅(흑)
손창호(백, 77) 승 <제네시스> 이재웅(흑, 77)
손창호가 2연속 KO패의 위기를 극복하고 기적 같은 무승부를 일궈냈다. 이번 시즌 바뀐 규정에 따라 후공을 잡은 손창호의 승리로 인정돼 승부는 마지막 3세트 결과에 따라 가려지게 됐다.
손창호는 초반 출발부터 불안하게 시작했다. 중앙에서 베이스돌이 대치한 가운데 손창호는 이재웅의 흑돌이 아래 위로 베이스돌을 공략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재웅은 상대 히든 공격에 당해 중앙 대마를 잃고 KO 당할 위기에 몰렸다.
손창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착수를 이어가며 기회를 만들었다. 손창호는 이재웅이 공세를 다소 늦춘 틈을 타 대마를 살려냈고 우하귀에도 집을 형성하며 승부를 포인트 싸움으로 몰고 갔다.
손창호는 양측 모두 히든을 소진한 상황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착수를 이어갔다. 손창호는 패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적절히 집을 형성해 승부를 알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손창호는 마지막까지 실수 없이 착수를 이어간 끝에 77대77 무승부를 만들었다. 후공을 잡은 손창호의 승리가 인정돼 손창호는 지옥문 앞에서 기사회생, 3세트 승부에 따라 승리를 따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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