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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김명운 '한상봉 징크스' 깰까

웅진 스타즈 '어린 왕자' 김명운이 '승부사 징크스'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명운은 1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WCG 2009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숙적을 만났다. 지금까지 공식전에서 무려 5번이나 만났지만 아직 한 번도 이기지 못한 CJ 엔투스 '승부사' 한상봉을 상대하는 것.
김명운에게 한상봉은 높기만한 산이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에서 패하기 시작하더니 08~09 시즌 막판 에이스 결정전에서 다시 한 번 물을 먹었다. CJ의 포스트 시즌 진출과 웅진의 탈락이 확정된 상태였지만 웅진에게는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었기에 더욱 가슴 아팠다. 웅진은 이 경기에서 패하면서 최근 2년간 프로리그에서 CJ를 만나 모두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와신상담하며 기회를 기다리던 김명운은 아발론 MSL 8강전에서 다시 한상봉을 만났다. 다전제였기 때문에 진검 승부를 펼칠 절호의 찬스를 맞았지만 김명운은 0대3으로 완패하며 복수는 커녕 씁쓸한 기분만 맛봐야 했다.

이번 WCG에서의 맞대결은 숙적을 넘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만약 한상봉을 꺾고 16강에 오른다면 김명운은 19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블리즈컨에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다.
김명운은 "한상봉과 다섯 번 경기해 모두 패했다. 더 이상 패수를 늘리지 않고 승수를 쌓아 5대5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번 WCG가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웅진 김명운, 한상봉전 5연패


◆WCG 2009 한국 대표 선발전 스타크래프트 부문 24강
▶김명운(저)-한상봉(저)
1세트 <단장의능선>
2세트 <아웃사이더>
3세트 <데스티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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