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는 최근 공식전 4연패에 빠졌다. 2009년 초반 고공 비행을 이어가며 공식전 15연승이라는 e스포츠계 개인전 최다 연승까지 세웠던 '포스'는 자취를 감췄다. 아발론 MSL 8강전에서 STX 김윤환에게 완패를 당한 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화승의 에이스 이제동에게 내리 두 번을 지면서 광안리 결승전 티켓을 날렸다.
김정우는 분위기 전환을 위한 기회를 맞았다. 1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WCG 2009 한국 대표 선발전24강에서 이스트로의 테란 박상우를 만난다.
김정우에게 호기인 이유는 가장 성적이 좋은 종족전이 테란전이기 때문. 김정우는 2009년 1월 이후 치른 테란전에서 14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박카스 스타리그 16강에서 KT 이영호의 전진 배럭 플레이에 졌을 뿐 중후반전으로 흘러가면 모두 승리했다. 최근 떨어진 페이스를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좋은 기회다.
김정우가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 하는 이유는 외국에서 치러지는 대회를 눈 앞에 두고 있기 때문. WCG 대표 선발전을 치른 다음날 김정우는 블리즈컨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조병세, 마재윤 등 팀 동기는 물론 웅진 김명운과 힘으로 모아 다른 나라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기 때문에 컨디션을 최고의 상태로 맞춰야 한다.
CJ 조규남 감독은 "김정우의 테란전은 어디에 내놓아도 모자란 부분이 없다. 방심하지만 않는다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WCG 2009 한국 대표 선발전 스타크래프트 부문 24강
▶김정우(저)-박상우(테)
1세트 <단장의능선>
2세트 <아웃사이더>
3세트 <데스티네이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