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은 2006년 3월 데뷔해 지금까지 화승의 기둥으로 모든 역할을 다했다. 데뷔와 함께 6승5패의 성적으로 신인왕에 올랐고 이후 정규시즌 MVP를 두 번 수상했고, 다승왕 역시 두 차례 수상했다. 개인전만으로 통산 100승을 최초로 달성했으며 현재 109승으로 박정석을 제치고 최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이제동이 떠날 경우 화승의 전력이 급격히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2005년 후기 당시 오영종과 김정환이 투톱으로 뛰며 팀플레이로 김성곤, 최가람, 이학주 등이 버텨줬다. 현재 이들은 모두 팀을 떠난 상황이고 그 자리를 대신해 손찬웅, 손주흥, 구성훈이 버티고 있다. 오영종은 2010년 10월 29일이 돼야 전역을 하기 때문에 전력 외의 선수다.
화승 조정웅 감독은 "차기 시즌은 이제동의 출전 비율을 줄이고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좀 더 줄 예정"이라며 차기 시즌 구상을 밝혀왔다. 하지만 이제동을 제외하고 신예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상해야할 때가 됐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