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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이명근 감독 "김창희 돈 때문에 FA 선언 아냐"

하이트 이명근 감독이 김창희의 FA 선언과 관련 "(김)창희가 돈 때문에 FA를 선언한 것은 아니"라고 밝히며 애재자가 팀을 떠나려고 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밝혔다.

이명근 감독은 "창희의 실력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선수 개인의 인생과 경력을 위해서는 현명한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키운 선수와 사온 선수에 대한 대접에 분명 차이가 있기 때문에 독한 마음을 먹고 게임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실 김창희는 박카스 스타리그 2009 8강에 오를 정도로 최근 기량이 탄탄해지고 있었다. 하지만 팀내 주전경쟁에서 신상문에 밀리며 좀처럼 출장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서 김창희는 13승14패, 승률 48.1%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창희가 팀을 떠난다면 우리 팀 테란의 전력에 큰 누수가 생길 것"이라며 "안타깝지만 선수의 판단을 존중해 앞으로 더 큰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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