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박카스 스타리그 2009 결승전에서 이제동과 5전3선승제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박명수는 데뷔 5년만에 개인리그 우승을 차지할 뿐 아니라 쌍둥이 형제로서 처음으로 개인리그 우승을 모두 차지하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한다.
이를 지켜보던 박명수는 "착잡하다"라는 단어로 모든 상황을 정리했다. 하이트 스파키즈에서 함께 뛰던 시절에도 박찬수가 개인전에 전념하면서 인정받을 때에도 박명수는 팀플레이와 개인전을 병행하면서 궂은 일은 도맡아했다. 형 박찬수가 이적한 뒤 개인리그에서 소위 '날아다니자' 박명수도 굳은 결심을 했고 그 결과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서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박명수는 "형이 좋은 성적을 내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고 목표를 높이 잡은 덕에 스타리그 결승전까지 올라왔다. 단지 여기에 머물지 않고 형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집중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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