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 2대0 김성식
1세트 박준(오, 1시) 승 <멜팅밸리> 김성식(나, 7시)
2세트 박준(오, 11시) 승 <에코아일> 김성식(나, 1시)
'대단한 박준!'
오크 박준이 태극마크에 한 발 다가섰다.
박준은 2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WCG 2009 한국 대표 선발전 워크래프트3 부문 8강전에서 나이트 엘프 김성식을 상대로 영웅이 두 번이나 전사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승리하면서 4강에 진출했다.
박준은 사냥을 하던 중 김성식의 데몬헌터를 만나 블레이드 마스터가 객사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첫 영웅이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지은 박준은 알타에서 블레이드 마스터를 되살리고 두 번째 영웅인 타우렌 치프턴도 생산하면서 평정심을 되찾았다.
박준은 김성식의 버로우 테러를 피온 수리를 통해 방어해낸 뒤 서서히 체제를 갖췄다. 영웅숍에서 갓 생산된 고블린 팅커를 잡아내면서 5대5로 만든 박준은 김성식의 병력이 빠진 틈을 파고드는 전술을 택했다. 블레이드 마스터가 김성식의 5시 확장 시도를 세 차례나 무마시켰고 김성식이 방어하러 가는 사이 본진을 두드리면서 견제 플레이에 나섰다.
박준과 김성식은 본진 자원이 모두 떨어진 뒤 일합을 통해 자웅을 가렸다. 박준은 블레이드 마스터를 활용하기 보다 타우렌 치프턴을 십분 활용하며 김성식의 탈론을 다수 잡아냈다. 타우렌 치프턴을 일점사하려 하자 라이트닝 실드를 타우렌에게 사용하면서 탈론의 체력을 빼는 플레이는 압권이었다.
박준은 김성식의 본진에서 치러진 전투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데몬헌터와 비스트마스터, 고블린팅커를 모두 잡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박준은 4강에서 신예 오크 김동환과 경기를 치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