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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구, 스타크 부문 첫 3연속 태극마크

송병구, 스타크 부문 첫 3연속 태극마크
삼성전자 송병구가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서 사상 최초로 3연속 WCG 국가 대표 자격을 얻었다.

송병구는 2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WCG 2009 한국 대표 선발전 스타크래프트 부문 4강전에서 화승 오즈 이제동을 2대0으로 완파하고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07년부터 WCG 국가 대표로 뽑힌 송병구는 3년 연속 태극 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3연속 국가대표 선발은 송병구만 갖고 있는 기록이다. 스타크래프트 부문에서는 최다 연속 국가 대표 기록이 2회뿐이다. 2001년, 2002년 임요환, 2004년, 2005년 서지훈이 전부였다. 송병구는 2007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그랜드 파이널에서 금메달, 2008년 독일 쾰른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송병구는 이번 WCG 국가 대표 선발전에 앞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개인리그에서 초반에 탈락했고 프로리그에서도 다소 부진하면서 삼성전자의 3년 연속 광안리 결승 진출 달성을 이끌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3연속 국가대표의 타이틀 획득을 통해 다시 날아오를 채비를 갖췄다. 송병구는 지난 대회 은메달로 16강 시드를 받은 뒤 이스트로 신희승을 2대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이어 SK텔레콤 정명훈을 2대0으로 물리친 뒤 4강에서 화승 이제동마저 꺾우며 당대 최고 선수들을 제압했다.
송병구는 "스타크래프트 사상 최초로 3회 연속 국가대표로 나서게 돼 정말 기쁘다"며 "태극마크에는 남다른 의미가 담겨 있어 더욱 신경을 쓰고 경기에 임하게 된다"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역대 WCG 스타크래프트 한국 대표
2009=송병구, 김택용(1명 미정)
2008=이제동, 송병구, 박찬수
2007=진영수, 송병구, 마재윤
2006=최연성, 전상욱, 박성준
2005=서지훈, 나도현, 이재훈
2004=서지훈, 전상욱, 이재훈
2003=강도경, 이용범, 나도현
2002=홍진호, 한웅렬, 박경락, 임요환
2001=임요환, 조정현, 최수범, 박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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