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의 데뷔전은 2005년 10월31일 열린 스카이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였다. 지금은 은퇴한 테란 김승인과 함께 조합을 이뤄 MBC게임 히어로 박성준과 염보성 조합을 상대했다.
김윤환은 팀플레이에 소질을 보였다. 2006년 스카이 프로리그 후기리그에서 김윤환은 김구현 등과 조합을 이루면서 9승1패를 달성했다. 후기리그 첫 경기에서 패했을 뿐 9연승을 달렸고 후기리그 팀플레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팀플레이 전담 선수로 자리를 잡던 김윤환에게 시련이 닥쳤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을 끝으로 팀플레이가 폐지되면서 개인전만 프로리그에서 치르기로 했기 때문. 그동안 STX 소울의 팀플레이 전담 선수로 확실한 입지를 굳힌 김윤환은 정신적인 타격을 입었다.
김윤환은 김은동 감독의 배려 하에 천천히 개인전으로 전환을 도모했다. 2008 시즌부터 개인전과 팀플레이를 병행하면서 5대5의 출전 비율을 맞췄고 개인리그를 통해 개인전 감각을 살렸다.
그 덕에 김윤환은 개인전 전환 과정에서 연착륙했다. 08~09 시즌 프로리그에서 40승을 따내면서 화승 이제동에 이어 저그 다승 2위를 차지했고 개인리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면서 MSL 우승까지 일궈냈다.
팀플레이 전담 선수에서 개인전으로 전환해 성공한 첫 사례인 김윤환의 우승은 다른 프로게이머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다.
창원=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기사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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