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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환 우승] 저그전 강호 모두 격파

[김윤환 우승] 저그전 강호 모두 격파
이번 대회 저그전 10승2패…김정우-이제동-한상봉 다전제 연파

STX 소울 김윤환이 저그전 강세를 바탕으로 아발론 MSL을 제패했다.
김윤환은 이번 대회 32강부터 저그를 만났다. 32강 1차전에서 MBC게임 테란 염보성을 제친 뒤 승자전에서 웅진의 저그 김명운을 제압하면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아레나 MSL 우승자 테란 박지수를 2대0으로 제압한 김윤환은 강력한 저그들과 연전을 치렀다.

8강의 상대는 떠오르는 신예 저그인 CJ 김정우. 김윤환은 이틀에 걸쳐 진행된 5전3선승제 경기에서 세 세트만에 김정우를 격파하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때부터 김윤환은 저그전에 대한 감각을 서서히 살려가며 파란을 예고했다.

'산 너머 산'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던 4강전 상대는 '최강 저그' 이제동. 통산 저그전 승률이 80%에 육박하는 이제동의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됐지만 김윤환은 김정우를 3대0으로 무너뜨린 기세를 이어 이제동을 3대1로 꺾으면서 결승전에 올랐다.
이제동을 제압한 김윤환의 분위기는 한 마디로 '역발산기개세'.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를 자랑한 김윤환은 30일 결승전에서도 CJ 한상봉의 맹공을 능수능란하게 막아내면서 3대1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윤환은 아발론 MSL에서 13승2패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우승컵을 안았고 이 과정에서 저그전 10승2패를 기록하면서 최고의 저그전 선수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무방할 성적을 냈다.

김윤환은 "8강부터 저그전을 치르면서 자신감을 찾았고 이제동과의 4강전에서 승리하면서 완전히 자신감을 찾았다"고 말했다.

창원=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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