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수는 지난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WCG 2009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화승 오즈 이제동에게 1대2로 패하면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3위까지 주어지는 국가대표 자격을 얻지 못한 박찬수는 2년 연속 태극마크와 WCG 그랜드 파이널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놓쳤다.
중요한 사실은 WCG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4위로 아쉽게 탈락한 선수들은 급격한 페이스 저하를 겪는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 2008년 4위에 머문 박영민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공군 지원서를 냈고 2006년 4위인 조용호도 이 대회에서 박성준에게 패한 이후 2년 뒤에 은퇴했다.
박찬수에게 그나마 희망이 있는 패턴이 있다면 홀수해에 4위를 차지하면 저주가 덜하다는 정도다. 2007년 4위에 머문 윤용태는 여전히 웅진 스타즈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고 2005년 4위를 차지한 박성준은 2006년 WCG 대표로 선발되는 저력을 발휘했고 2008년에는 스타리그 우승도 차지하면서 WCG 4위의 저주와는 상관 없는 행보를 발휘하고 있다.
박찬수는 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리그 챔피언십 6강전 MBC게임과의 경기에서 4세트에 출전, 이재호를 상대한다. 09-10시즌에 들어가기 전 이벤트 대회이지만 저주를 일찌감치 탈출한다면 박찬수에게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다. 이재호와의 상대 전적에서 1대3으로 뒤져 있기 때문에 승리한다면 부진과 저주를 한 번에 떨쳐 낼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프로리그 챔피언십 6강 1회차
▶KT-MBC게임@온게임넷
1세트 스페셜포스 <트레인>
2세트 스타크래프트 이영호(테) <단장의능선> 김재훈(프)
3세트 스페셜포스 <네오미사일>
4세트 스타크래프트 박찬수(저) <데스티네이션> 이재호(테)
5세트 스페셜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