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과장이 이번에 준비한 전지훈련의 주요 테마는 팀워크다. 고 과장은 "지난 수년간 선수들에게 육체적인 고통이 따르는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하지만 과거 경험을 토대로 e스포츠의 특성상 육체적인 훈련보다는 정신적인 훈련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번에는 선수들이 원하는 방향에 맞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도 KT 사무국의 의도가 반영됐다. 지난 7월 새로 팀에 합류한 스페셜포스 선수들과 스타크래프트 선수들 사이에 혹시라도 있는 장벽을 허물려고 한 것. 이를 위해 스페셜포스 선수들은 천렵 및 레일 바이크 시 구성된 조에 한 명씩 섞이며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 과장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주된 목적은 팀워크"라며 "스페셜포스뿐 아니라 스타크래프트 선수들 사이에서도 조별로 공통 목표를 달성하며 팀워크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고과장은 또 "궁극적으로 원하는 목표는 KT의 구성원으로 선수들 각자 자신의 사명을 알아가길 바라며 다음 시즌 팀의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