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승리한 소감은.
A 스타크래프트 감독으로 복귀한 뒤 방송경기 첫 승이다. 역시 승리는 사람을 기쁘게 만드는 것 같다. 이런 기쁨 때문에 계속 승부의 세계에 종사하는 것 같다.
Q 스페셜포스에서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였다.
A 스페셜포스의 경우 5대5 경기 진행 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연습이 쉽지만은 않다. 아무래도 기존 클랜 선수들보다 실력이 확실히 좋기 때문에 프로선수들 같은 연습 상대를 찾기 쉽지 않다. 다른 팀 스케줄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 팀은 비시즌 동안 하루에 8시간 이상 꾸준히 연습을 소화하며 최고의 컨디션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2번 연속 여성 선수들을 뺀 엔트리를 제출했는데.
A 비시즌 동안 다른 팀들이 아마추어 최강 선수들을 보강하며 팀 간 전력차가 오히려 전 시즌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에 여자 선수들이 기회를 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내가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선수 교체 같은 룰을 이용해 김진유와 임수라를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다음 시즌 목표가 있다면.
A 예전 같으면 우승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전 시즌 성적이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시즌 목표는 우선 6강 안에 드는 것이다. 지난 시즌 염보성의 성적이 안 좋았는데 비시즌 동안 염보성, 이재호가 제 컨디션을 찾아준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MBC게임이 프로토스가 약하다는 평가다.
A 타 팀에서 좋은 프로토스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회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시도해볼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이적 시장에는 프로토스 선수가 없기 때문에 팀 내에서 해결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팀에 와보니 김재훈이 많이 성장해 있더라. 방송 때 긴장하는 버릇만 바로잡는다면 좋은 재원으로 키워낼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박수범에게 기대를 하고 있다.
Q 챔피언십 리그 방식에 대한 느낌을 말해달라.
A 방식 자체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e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들이 받아들이기에는 조금 힘들 수 있다. 아무래도 아직 e스포츠는 스타크래프트가 중심이기 때문에 팬들이 받아들이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스타크래프트와 스페셜포스 선수들이 함께 리그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무척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생각한다. 스페셜포스 선수들에게 무척 기회였던 리그였고 팬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준 것은 좋았다는 느낌이다.
Q 다음 상대가 KT인데.
A KT는 스타크래프트에서 강한 원투펀치가 있고 스페셜포스도 준우승팀으로 매우 강한 상대다. 하지만 지금 우리 기세가 좋기 때문에 지난번 챔피언십에서 패한 복수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승리하겠다.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