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강' 이창호와 '여전사' 박지은이 바투로 맞붙는다.
9월20일 오후 8시 '월드바투리그' 의 남은 8강 티켓 한 장을 놓고 16강 조별 풀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창호와 박지은의 경기는 국내 최고 실력의 남녀 프로기사간 바투 성대결로, 이번 대회 16강 최대 빅매치로 평가된다. 특히 양 선수는 지금까지 바둑과 바투로 한 번도 승부를 가린 적이 없으며, 이번 경기가 첫 맞대결이다. 바둑 실력은 이창호가 앞서지만, 바투팬들은 65대35로 박지은의 우세를 점치는 등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양 선수가 속해 있는 C조는 중국의 텅청이 2승 1패로 이미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 이창호는 첫 경기에서 텅청에게 패했지만 아마 최강자 서정인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둬 8강 진출의 불씨를 살려냈다. 박지은도 이창호와 마찬가지로 텅청에게 패하고, 서정인에게 승리해 1승1패를 기록 중. 양 선수간 맞대결 승자가 세트득실 여부와 상관없이 8강에 진출하게 된다.
바투 해설위원 김성룡은 “이창호는 두터움이 강점이고, 박지은은 플러스 점과 마이너스 점 활용이 뛰어난 실리형 선수다. 두 선수 모두 점수 관리에 뛰어나서 우열을 가릴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16강 마지막 경기인 만큼 세계 최강다운 이창호의 멋진 히든(바투 경기에서 상대에게 보이지 않는 돌)과 바투 인비테이셔널(조훈현, 이창호, 유창혁 등 한중 프로기사 10인 초청대회)에서 박지은이 보여준 강력한 히든 방어 능력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현재까지 8강 진출이 확정된 선수는 A조 추이찬(中), 허영호(韓), B조 이재웅(韓), 손창호(韓), C조 텅청(中), D조 저우전위(中), 최철한(韓)이다. 20일 이창호 대 박지은의 경기 승자로 마지막 8강 진출자가 확정되면 추첨을 통해 8강 대진은 확정 지을 예정. 한국이 총 5장의 티켓을, 중국이 나머지 3장의 티켓을 확보했다. 16강 경기는 3판 2선승 4개조 풀리그이며, 8강부터 결승까지는 5판 3선승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지상최고의 두뇌전쟁 '월드바투리그' 모든 경기는 서울 용산역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월드바투리그 마지막 8강 진출자를 가리는 경기는 9월20일 오후 8시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 무료관람이 가능하며 현장 이벤트 참여시 해피머니 상품권, 대교문고 도서교환권, 포카리스웨트 음료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사진=이플레이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