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인기스타 두 명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바투리그 16강 C조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최강의 바둑기사이자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창호와 여류 기사로는 최고의 실력과 인기를 겸비하고 있는 박지은이 한판 승부를 벌인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바둑에서도, 바투리그에서도 이번이 처음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둑 실력에서는 이창호가 한 수 위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바투리그에서의 성적은 박지은이 더 나았기 때문에 한치의 양보도 없는 승부가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이번 경기에서 패하는 선수는 월드바투리그 16강에서 탈락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현재 바투리그 팬들의 승자예측에서도 이창호가 53대47로 박지은에 근소하게 앞서있어 팬들조차 두 선수의 맞대결에서 누가 이길지 짐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월드바투리그 김성룡 해설 역시 승부를 예측하기를 주저하고 있다. 김 해설은 "이창호는 두터움이 강점이고 박지은은 플러스점과 마이너스점 활용이 뛰어난 실리형 선수"라며 "두 선수 모두 점수 관리에 뛰어나 우열을 가릴 수 없다"고 말했다.
김 해설은 "16강 마지막 경기인 만큼 세계 최강다운 이창호의 멋진 히든과 바투 인비테이셔널에서 박지은이 보여준 강력한 히든 방어 능력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며 바투리그 최고 스타 두명이 치를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번 경기는 20일 오후 8시부터 게임 전문 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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