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최초 200전 주인공 누구?
지난 2003년부터 이어진 프로리그 역사 속에서 200전에 출전하는 최초의 자리를 놓고 공군 에이스의 최고참 동기 두 명이 나란히 경쟁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로리그 최다전의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는 박정석이다. 박정석은 가장 먼저 프로리그 통산 100승 고지에 오른 주인공으로 현재까지 총 176경기에 출전했다. 176경기 중 박정석은 79전의 개인전을 치렀고 팀플레이를 97경기 치렀다.
박정석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선수는 동기 오영종이다. 오영종은 박정석과 불과 5경기 차이를 보이는 171경기를 치렀으며 프로리그 통산 89승82패를 기록하고 있다. 오영종은 11승만 더 추가하면 프로리그 통산 100승 고지도 이번 시즌 내 점령할 수 있다.
프로리그 최초 200전에 다크호스도 있다. 화승 이제동이 주인공으로 이제동은 현재까지 156경기에 출전해 박정석과 20경기나 차이가 벌어져 있다. 하지만 화승의 든든한 에이스로 언제든지 하루 2경기에 출전할 수 있어 200전에 가장 먼저 도달하는선수가 될 수 있다.
◆개인통산 100승 봇물 터져
지난 시즌까지 박정석-이윤열-이제동 등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진 개인 통산 100승에는 후보가 워낙 많아 2주차가 시작되는 순간 100승 축하 팡파레가 연일 터질 것으로 보인다.
100승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천재' 이윤열이다. 지난 시즌 박정석과 이제동의 100승 달성을 먼 발치에서 지켜봐야 했던 이윤열은 현재 96승으로 불과 4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출장이 적다는 단점이 있지만 주어진 기회를 잘 잡는다면 충분히 100승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윤열의 뒤를 이어 100승 고지에 오를 선수는 삼성전자 송병구다. 현재 90승을 기록하고 있는 송병구는 100승을 달성할 경우 이제동에 이어 개인전만으로 100승을 채우는 두번째 선수가 된다.
이들 외에도 오영종과 김택용이 89승, 윤용태가 85승, 김윤환이 84승을 기록하고 있어 모두 100승 고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규남 감독 통산 150승 '찜'
감독들 역시 150승 고지를 달성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217경기를 치르며 125승을 기록한 CJ 조규남 감독이 최초 150승 고지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는 가운데 112승을 이명근 감독과 108승의 김가을, 조정웅 감독도 역전을 노려볼 수 있다.
또 감독으로 복귀한 MBC게임 하태기 감독은 이전까지 거둔 76승에 더해 24승만 채운다면 7번째 100승 감독 반열에 오를 수 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